보건증 발급 /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 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건강진단결과서

안녕하세요. 반짝이입니다! 제가 행복한 백수 생활을 청산했습니다. 열심히 일해야 먹고사는 일개미. 출근할 때 보건증이 필요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집 근처 보건소로 갔는데요.

 

담당 보건소는 코로나19 선별검사에 따른 방사선 장비 사용으로 건강진단결과서 (구 보건증) 발급업무가 장정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당일 포기. 

예약 필수라고 적혀있어서 당일 아침 8시 오픈 시간에 맞춰서 전화로 예약했는데요. 인적사항을 말하고 식품 분야 종사자로 받으세요? 라는 물음에 당황했습니다. 보건소에 가서 받는 것이 보건증으로 알고 있던 1인. 의료 쪽 업무를 위해 받을 건데식품 분야 종사자로 받는 건지 학교급식인지 그게 뭐죠?

 

보건증 신청유형

식품 분야 종사자 / 학교급식, 유흥분야 종사자/ 이렇게 나눠집니다. 식품, 음식 관련업이 아닌 의료,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종사자는 결핵(방사선 흉부x-ray), 장티푸스(대장검사), 피부질환, 세균성 이질 검사가 들어가는 학교급식 종사자로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재발급 받지 않기 위해서는 제출해야하는 곳에 정확히 확인해보세요.

 

전화 안내해주신 분이 굉장히 친절했는데요. 제가 짝수년도 출생자라서 2020년 국가 건강검진 대상자인데 건강검진을 같이 받으면 기존의 보건증 발급 비용 9,000원 보다 4,000원 할인된 5,000원으로 할인적용이 된다고 혹시 공복상태면 받을 수 있다고 권해주셨습니다. Yes! 마침 제가 공복이네요! 참고로 보건소에서 보건증을 발급받으면 3,000원입니다.

 

 

국가 건강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건강검진 대상자를 선정해 무료로 검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2020년 국가 건강검진 대상자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는 세대주와 만20세 이상 세대원 중 짝수 연도 출생자, 피부양자는 만20세 이상 짝수 연도 출생자. 직장 가입자는 비사무직 근로자 전체, 사무직 근로자(격년제, 2년에 1번), 의료급여수급자는 만19 ~ 만64세 짝수 연도 출생자입니다. 기한은 2020년 12월 31일 까지입니다.

 

2020년 국가 건강검진 검사 종류는?

공통 검사항목으로는 일반 건강검진(신체검사, 혈압, 혈액, 소변, 흉부 방사선) 구강 검진이 있습니다. 이런 공통 검사항목은 본인 부담 없이 의료비 지원이 됩니다. 이 외에도 일반 검진+나이와 성별에 따라 검사항목 추가로 받는 검사도 있습니다. 만40세 이상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 만50세 이상 1년마다 분변장혈(대장검사), 여성 암 검진 등 모든 검사는 본인 부담금이 없거나 일부 검사에 한해서는 10%의 비용만이 부과됩니다.

 

건강검진 주의사항

1. 건강검진 당일 아침 식사는 물론 물, 커피, 우유, 담배, 주스, 껌 등 일체 음식을 삼가야 합니다. 검사 전 최소 8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공복이 아닌 상태에서 검진 시 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2. 생리 중에는 삼가 주세요. 자궁 경부암 검사는 생리 기간(생리 전후 2~3일)을 피해 검진하시기 바랍니다.

3. 건강검진은 2년 에 1회(간암 검진은 상반기 1월부터 6월까지, 하반기 7월부터 12월까지 1년에 2회, 대장암 검진은1년에 1회) 받을 수 있으며 검진 횟수를 초과해서 받는 경우 검진 비용을 환수합니다.

영유아 건강검진

영유아 건강검진은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성장 단계별 건강검진 프로그램입니다. 개인 비용 부담 없이 문진과 진찰, 키, 몸무게, 머리둘레 등 신체계측 건강교육, 발달평가 및 상담을 통해 영유아의 성장, 발달 사항을 꾸준히 점검하여 발육지연, 과체중 등 발달지연 성장과 발달 이상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검진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조기에 치료할 경우에는 완치율이 매우 높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합니다.

 

신분증을 들고 예약시간에 맞춰서 한국 건강관리 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으로 갔습니다. 보건증  신청은 평일 오전8시부터 오후3시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입구에서 간단하게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체크를 합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열이 나는 분들은 방문을 자제해야겠죠?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안내데스크에 건강검진과 보건증 발급받으러 왔다고 말하면 문진표와 검사차트를 받고 8층으로 안내해줍니다. 안내하시는 분들이 재빠르게 착착 안내해주셨어요. 안내에 따라 움직기만 하면 되는 시스템. 신분증 필수 지참하셔야합니다.

먼저 문진표를 작성합니다. 문진표 작성하는 시간을 줄이고 싶으시다면 http://hi.nhis.or.kr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문진표 작성에서 미리 작성할 수 있습니다.

다 작성하고 접수/ 수납하고 7층 탈의실로 내려갑니다. 속옷 탈의 후 상의를 갈아입고 문진표를 보면서 가벼운 면담을 했습니다. 손바닥과 손등을 보고 피부질환이 있는지, 운동량 등을 물어보고 근력운동을 좀 더 권장하셨습니다. 

다음은 흉부 X-Ray 검사를 합니다. 머리를 묶어야했는데 친절하게 머리 묶는 집게도 있었습니다. 기계에 턱을 대고 팔로 감싼 후 숨을 들이마시고 정지하기. 

다음은 6층으로 가서 채혈하기! 보건증이랑 건강검진을 같이 진행하다 보니 절차가 길었습니다. 채혈하고 소변검사와 대변검사 진행합니다. 

대변검사는 화장실에 가서 항문에 면봉 2개를 넣고 흰색 통(배지) 안으로 넣으면 됩니다.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치과 문진은 5층에서 합니다. 뚜벅뚜벅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검사해주셔요. 스케일링 받은 지 1년이 넘었었는데 스케일링 받아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추가비용을 내면 저렴하게(13,500원) 스케일링을 바로 받을 수 있어서 스케일링까지 끝내고 시원하게 받고 왔습니다. 

같은 층에서 혈압 측정-> 키, 몸무게, 허리둘레 측정-> 시력검사 이렇게 하면 모든 검진을 완료했습니다. 원래 자궁 경부암 검사도 항목에 들어가는데 저는 한 달 전에 검사받아서 건너뛰었습니다. 공복을 더는 버틸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끝나고 받은 이로밀. 10시 50분쯤 도착해서 12시에 집에 왔습니다. 제가 꼼지락 거려서 지체된 시간을 제외하면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3월 27일에 검사한 보건증 결과는 4월 7일 화요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평일 오전 8시 ~ 오후 15:30분 / 토요일 오전8시 ~ 11:00시 까지 신분증 지참해서 1층으로 방문하면 됩니다. 

대리인이 받을 시 

친족(배우자, 직계존속, 직계비속, 배우자의 직계비속) :대리인 신분증과 검진자 신분증, 검진자 자필동의서, 가족관계증명서 

대리인 (친족이외의 지정대리인): 대리인 검진자 신분증, 검진자 자필동의서, 검진자 자필 위임장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됩니다. 

검사받으러 가기 전에는 코로나 걱정도 되고 귀찮았는데 다 끝내놓으니 세상 뿌듯하네요. 2020년 짝수 연도 출생자분들 지정된 국가 검진기관이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 검진할 수 있습니다. 일반 건강검진 전년도 대상자 중 검진을 한 종목도 받지 않은 사람도 공단에 신청하시면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검진 완료 후 15일 이내에 결과 통보서를 우편 또는 메일로 받을 수 있는데요. 만약 일반 건강검진 결과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다면 검진 결과표와 신분증을 지참 후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 및 확진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평일에 시간 내기 어려우신 분들은 매월 셋째주 일요일에 가능합니다. 일요일 건강검진일 4월은 19일 /5월은 17일 / 6월은 21일 시간: 07:30 ~ 11:30 까지 입니다. 

한국 건강관리 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문의 ☎02-260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