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짝이입니다! 봄을 맞이해서 류준열 재킷으로 유명한 바버 퀼팅 재킷을 해외직구로 구매했습니다. 봄가을에 입기 좋을 두께에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꾸안꾸 스타일(꾸민 듯 안 꾸민 듯)로 자주 손이 가겠더라고요. 오늘은 바버 퀼팅 재킷 내돈 주고 산 후기와 바버 브랜드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Barbour 브랜드 소개
1894년 존바버에 의해 잉글랜드 북동 쪽에 위치한 사우스실드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바버의 시작은 선원, 어부, 공장노동자 등 악천후에 일하는 직업군을 위한 튼튼한 의복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바버는 세계 2차대전 때 이 기술력을 살려 잠수함 승무원들을 위한 재킷과 모터사이클 라이더를 위한 재킷을 만들었습니다. 바버가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1960년 당대 최고의 스타 스티브 맥퀸이 바버의 인터네셔널 자켓을 입으면서 알려졌습니다. 참고로 2017년 바버에선 스티브 맥퀸을 그리며 콜라보레이션이 된 인터네셔널 재킷을 출시합니다. 또 1980년대 영국에서 상류층 농장주의 이미지가 유행으로 형성되면서 바버 재킷을 하나의 스타일 아이템으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바버의 특징은 왁싱인데, 재킷이나 점퍼 외부에 왁스로 코팅을 하여 발수와 방풍 기능을 강조하였고 이러한 왁스 코팅이 바버의 정체성이 되었습니다. 바버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는데 세 가지 제품의 역할이 컸습니다.
출처 바버
첫 번째로 1980년대 출시된 비데일입니다. 마거릿 바버 여사가 승마용 재킷을 디자인한 것으로 가볍고 마모에 강합니다. 두 개의 큼직한 벨로우즈 포켓과 코듀로이 소재의 카라. 그리고 둥근 고리가 달린 양방향 황금 지퍼까지 이러한 특징이 바버 브랜드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1982년에 제작된 뷰포트입니다. 사냥용 재킷으로 만들어진 뷰포트는 마거릿 바버 여사가 프랑스 방문 중에 보았던 프랑스풍의 이름인 뷰포트로 지었습니다. 뷰포트 제품은 사냥용 재킷으로 동물의 피가 묻더라도 쉽게 닦아 낼 수 있는 나일론 소재와 두 개의 핸드 워머 포켓, 그리고 포획물을 넣기 위한 뒤쪽의 게임 포켓 등 다른 모델보다 기능성에 초점을 두고 제작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네셔널 재킷입니다. 모터사이클 라이더를 위해 만들어진 의류로 가볍고 활동성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다른 제품보다 더욱 클래식한 분위기를 보여주며 비틀어져 있는 포켓이 특징인데 이는 라이더들이 라이딩 중에 지도와 시계를 쉽게 꺼내고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바버는 영국 왕실의 공식 납품 인증인 Royal warrant를 3개나 수여 받았습니다. Royal warrant이란 영국 내에서 생산되는 브랜드 중 뛰어난 품질과 정통성을 가진 브랜드에만 수여하는 훈장이라고 합니다. 바버 외에는 버버리,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바버는 영국 왕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레이건 대통령과 만났을 때 바버 재킷을 직접 선물했다고 합니다. 바버 재킷은 과거 중장년층의 격식과 전통을 반영하는 클래식 아이템으로 소개되었지만, 최근에는 기능성과 함께 트랜디하게 제작되어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효리, 김희애, 수영 등 여성들도 많이 입고 멋진 코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탄탄한 틀을 기반으로 100년 이상 사랑받고 있는 영국의 대표 브랜드입니다.
●바버헤리티지 리데스데일 퀼트 후기
'BARBOUR HERITAGE LIDDESDALE QUILT'
품명은 바버 리데스데일 퀼트, 색상은 네이비에 사이즈는 XL입니다. 구매 전 사이즈를 '클래식(박스핏)'과 '헤리티지(슬림핏)' 중에 고민을 했는데요. 후기들을 보니 '클래식' 사이즈는 생각보다 넉넉하고 카라가 더 크고, 기장이 엉덩이 까지 왔습니다. 체격이 있는 사람, 마른 사람 둘 다 무난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신랑 체격은 키는 크지만 배가 살짝 나와 있어서 허리라인이 없이 일자일 때 더 뚱뚱해 보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팔 넓이가 크고 허리 품이 큰 '클래식'보다는 허리라인이 살짝 들어가고 기장이 좀 더 짧은 '헤리티지(슬림핏)'로 구매했습니다.
전면부에 큼직한 포켓이 양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재킷 카라 부분은 바버의 트레이드 마크죠? 코듀로이로 포인트를 주고 따뜻해 보이는 효과를 더 했습니다.
바버 퀼팅 재킷은 지퍼 개폐가 아닌 똑딱이 형식입니다. 왼쪽 포켓에는 바버 자수가 박혀있습니다. 심플하게 브랜드 자수만 있어도 멋스럽습니다. 바버 퀼팅 재킷은 소매가 길기 때문에 소매를 한번 접어서 입는 게 예쁜 것 같습니다.
키 187 이상의 덩치 있는 남자가 입은 헤리티지 핏 입니다. 광택감이 살짝 있습니다. 청바지랑 잘 어울리죠? 바버에서 퀼팅 재킷 만큼 바버 왁스 재킷도 인기가 많아서 둘 중에 어떤걸 살지 고민했습니다. 신랑도 처음에는 왁스 재킷을 구매하려고 했는데요. 평소 스타일을 생각했을 때 활용도가 높은 퀼팅 재킷을 구매했습니다. 세미 정장, 클래식한 스타일을 원하신다면 왁스 재킷. 활동적이고 면티에 막 걸치기 좋은 봄가을 재킷을 찾으신다면 바버 헤리티지 퀼팅 재킷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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